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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그리는 억새 물결 <제주의 억새 평원>
국수의전설  2020-10-31 22:48:27, 조회 : 245, 추천 : 24


@이색적인 제주도 가을 풍경
가을을 그리는 억새 물결 <제주의 억새 평원>

가을의 쌀쌀한 바람이 불면 어김없이 제주는 억새가 춤추는 풍경으로 가득하게 된다
보통 오름 주변에 자란 억새를 보며 가을을 만끽하게 되는데
붉은 빛으로 시작했다가 은빛으로 바뀔때의 아름다움이란 보는 사람마다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거친 유채화를 보는 듯한 황홀한 풍경은 제주의 가을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데
유명한 억새 명소에는 적적한 가을의 낭만을 즐기기에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 제주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억새 명소들이 있는데
오름을 포함하여 제주도에서도 이색적인 풍경인 평원의 억새 물결을 소개한다.


@ 넓은 저수지에 펼쳐지는 억새 물결
   제주의 억새 평원 <성읍저수지>
   성읍저수지 찾아가는 법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1985번지

※ 성읍저수지는 공공에 개방된 곳이지만, 그 인근은 사유지가 많이 있습니다.
방문 및 촬영을 하실 때 주변의 사유지 등에 피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2015년 10월에 완공된 제주 최대의 저수지인 성읍저수지는 많은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커다란 규모를 자랑한다.
표선면 성읍리에 있는 성읍저수지는 영주산 바로 옆에 조성되어 있는데 가을이면 주변에 억새가 자라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낸다.
넓은 저수지인 만큼 주변 소음도 거의 없는 고요한 분위기에 억새 물결을 즐길 수 있는데 도로 정비가 되어 있어
산책하거나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성읍저수지는 특별한 전망 시설은 없으나 탁트인 주변 풍경과 함께 제주의 가을을 느끼기에 손색없는 곳이다.
바로 옆에 높이 솟은 영주산과 함께 바람에 나풀거리는 억새를 바라보며 자연이 주는 힐링을 만끽해보자.
주변에는 성읍민속마을도 있어 제주 여행을 즐기기에 불편함이 없으며
전체적으로 가을이 주는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하는 억새 명소다.
영주산 둘레길과 연결되어 있는 성읍저수지길은 하나의 산책 코스로도 괜찮은데
약 6km로 2시간 정도 소요하면 영주산과 성읍저수지의 가을 풍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영주산 정상 부근에서 바라보는 성읍저수지의 가을 풍경은 자연이 그린 유채화로 생각될 만큼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제주 여행에 있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고 가을이 주는 낭만적인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성읍저수지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가을의 제주스러움을 담다
    제주의 억새 평원 <송당대평원>
송당대평원(가메옥) 찾아가는 법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산104

※ 가메옥 역시 공공에 개방된 곳이지만, 그 인근은 사유지가 많이 있습니다. 방문 및 촬영을 하실 때 주변의 사유지 등에 피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구좌읍 송당리의 가을은 언제나 억새 물결로 뒤덮인다.
특히 가메옥을 중심으로 하는 송당대평원이라 불리는 곳이 바로 억새 물결을 대표하는 곳인데
해안선까지 보이는 풍경과 함께 주변에 어떠한 건물없이 평원이 넓게 펼쳐진 풍경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억새가 만발하는 시점에 방문하게 되면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지만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기 때문에 타이밍이 맞아야 그 풍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연못과 억새의 멋드러진 만남
    제주의 억새 평원 <수산한못>
  수산한못 찾아가는 법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3990

성산읍 수산리에 있는 수산한못은 과거 수산평 마장의 말과 소에게 물을 먹이고
주민들의 식수로도 사용해왔던 유래깊은 곳으로 연못처럼 조성되어 있는 물 웅덩이에 정자가 마련되어 있어
제주 여행의 쉼표를 찍을 수 있는 한적한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물 웅덩이에 비치는 푸른 가을하늘과 하얀 억새의 조화가 멋진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기도 하다.
수산한못은 멸종위기야생식물인 전주물꼬리풀 복원지이기도 한데 사라져가는 식물들의 보전을 위해
뜻있는 기관과 단체들이 모여 수산한못을 복원지로 선정하였다고 한다.
이 곳에 있는 전주물꼬리풀은 2010년 수산리 자생지에서 개체를 채집하여 증식한 개체라고 안내하고 있다.
8~9월 경에 보라색의 꽃을 피우는 전주물꼬리풀을 보러 수산한못을 찾아와도 좋을 것이다.
수산한못 주변으로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가을에는 억새가 가득한 억새길을 걸을 수 있다.
연못과 평평한 초원, 그리고 억새의 환상적인 만남은 제주 가을을 만끽하기에 더 없이 좋을 것이다.
제주의 가을 풍경에는 억새가 빠질 수 없는데 이렇게 잘 알려지지 않은 한적한 곳에서 자연이 주는 힐링을 만나보길 추천한다.

오름군이 몰려있는 곳으로 유명한 구좌지역에는 억새로 유명한 아끈다랑쉬오름을 비롯해
많은 오름들에서 억새 풍경을 쉽게 볼 수 있지만 평지에서 하늘하늘 춤추는 억새물결을 보는 것은 제주도에서도 이색적인 풍경이다.
어떤 이들은 오히려 이 풍경이 제주스럽다고도 한다.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함께 제주 여행의 추억을 남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송당대평원은 제주도의 가을 풍경을 고스란히 볼 수 있으며
마치 분지 속에 와 있는 듯한 고요함과 주변에 병풍처럼 둘러싼 오름들을 즐길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삶의 힘든 고민들을 떨쳐내고 자연이 주는 에너지를 받게 될 것이다.
넘실대는 억새 물결과 함께 가을 낭만이 흐르는 송당대평원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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